퍼즐 직접 만들기 / 할머니 장난감 선물 2

치매 예방 어르신 장난감 만들기 2 : 퍼즐

(+) 선물용 퍼즐 만드는 방법

지난번 간단한 퍼즐 만들기를 해봤다.

시판 퍼즐 그림 모양 그대로,

어르신을 위한 퍼즐로 리폼(?)장난감을 만들었던 저번 퍼즐

참고 링크 :

2015/07/30 - [정보] - 퍼즐놀이 간단히 만들기 / 할머니를 위한 장난감

단점은... 우리 할머니 수준에 조금 어렵다는 것.

어려워도 재미는 있으신지 계속 하시긴 하셨지만!

이번에는 우리 가족 사진으로!!

조금 더 의미있고 쉽고 재미있는 퍼즐을 다시 만들기로 했다.

일단 퍼즐을 산다. 어린이용으로!!

(다이소 3천원)

어린이용 퍼즐을 사는 이유 :

1. 퍼즐 조각의 크기가 크다.

2. 밑판이 있다.

아동용 퍼즐은 밑판에 요철도 딱 맞게 있어서

조금 더 난이도를 낮출수 있다. 굳굳!

잘려있지 않은 라벨지 구입.

(다이소 천원)

라벨지는 근처 문구사에서 사려고 했으나

퍼즐을 사고 뒤를 돌아보니 떡하니 있어서 샀다.

게다가 천원밖에 안해!!!!!

(하지만 이것이 불행의 시작)

이유는 바로 이 것 ㅠㅠ 라벨지 종이가 너무 얇아서 뒷 그림이 다 비쳐!!!

젠장...

어쩔 수 없이 두겹으로 두번 작업하기로 했다.

(한번에 두겹 붙이면 또 너무 두꺼워서 퍼즐요철이 안느껴짐...)

여러분, 문구점에서 비싼 라벨지 사세요.

뒷작업이 완전 완전 완전 줄어듭니다 ㅠㅠ

A4 라벨지를 퍼즐 왼쪽, 오른쪽에 각각 한장씩 붙인다.

(문구점 안비치는 라벨지를 사신 분은 바로 프린트해서 붙이세용)

그리고 심을 뺀 샤프나 망가진 볼펜 등으로 퍼즐선을 따라 그어준다.

바로 칼로 자르려고 하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조금 더 쉽고, 칼집 실수를 내지 않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

짜잔~ 끝! 잘 잘렸다!

(사실 이 과정이 진짜 진짜 진짜 귀찮음.

하다가 때려치우고 싶었다.

내가 이거 왜 하고 있지?

이 생각을 몇 번이 함...)

라벨지에 사진을 프린트 해서 또 두 장을 붙인다.

(가족사진이라 모자이크^^!)

원래 크게 한장 하려고 했으나

그렇게 하니 사진이 너무 커서 부담스럽ㅋㅋㅋ

두겹으로 하니 뒷 그림 안비치고 완벽하네!

또 같은 방법으로 자국 낸 다음 칼로 슥슥 잘라주면 끝!

처음에는 사람 눈 부분이 잘릴까봐 신경 쓰였는데

자르다 보니 그런것도 모르고 그냥 막 빨리 끝내고 싶다!!!!

이 생각만 하면서 자름

자, 여기까지는 애인 선물용으로 따라하면 됩니다.

백일선물, 1주년선물 !

끝~! 짝짝짝

어르신용으로 꼭 필요한 숫자 붙이기!

마지막 한장 남은 라벨지에 숫자를 프린트 한다.

퍼즐 뒷면과, 밑판에 붙이기 위해서 같은 숫자가 두번 반복되도록 한다.

그리고 숫자가 뒤집혀도 헷갈리지 않도록 밑줄을 꼭 넣자.

숫자 크기는 퍼즐에 붙일 수 있는 크기중 가장 큰 사이즈로 !!

짠!!!! 프린트 해서 붙이니까 진짜 깔끔!!!!!

저번 퍼즐이랑 퀄리티 차이가ㅋㅋㅋㅋ

짝수 번호를 보면 알겠지만 숫자크기를 완전 최대로 뽑았다.

조금만 더 크게 프린트 했다면 퍼즐 밖으로 튀어나갔음 ㅎ

미리 일반 종이에 프린트 해보고 라벨지에 프린트 하도록 하자!

짜잔!!

우와 ㅠㅠ 진짜 무슨 교구같다.

완전 맘에 들어 ㅠㅠ!!!!!

자를 때에는 정말 화났는데 ㅋㅋㅋ

결과물은 정말 만족!

재밌게 하시는 할머니 ㅠㅠ

확실히 저번보다 쉽게하시고 재밌어하시는거 같다.

왼쪽 위에 보면 저번에 드린 강아지 퍼즐이 있다.

1번부터 차례로 맞추는 방법으로 하고 계셨다.

왼쪽 아래에는 저번에 만들어 드린 만다라 컬러링북!!

이건 다음 포스팅에 올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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