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방 핑크빛 셀프도배 / 풀발린벽지, 굽도리(걸레받이)

풀발린 벽지로 동생방 도배! + 굽도리 붙이기

저번 셀프도배 포스팅할 때 설명을 나름 자세하게 썼기 때문에

이번 포스트는 그냥 전 후 비교샷을 위주로 올려보겠다.

도배과정을 보려면 아래 링크를 참고!

[관련글]

2015/08/26 - [정보] - 풀바른 벽지로 내 방 셀프 도배하기

오른쪽 벽이 합판벽이라 변색이 굉장히 심하다...

포스터가 많은 이유도 변색이 심한 부분을 가리기 위함 ㅠㅠ

일단 마찬가지로 샘플벽지를 벽에 붙인후 사진찍고

포토샵 작업으로 미리 어떤 느낌이 나올지 본 후

벽지를 선택한다.

동생방은 분홍아이템이 많아서 분홍색 샘플들을 신청했다.

너무 공주님방 같지 않도록, 차분한 분홍(CN35005-11)을 선택!

(윗줄의 제일 오른쪽 샘플)

두둥!!

완전 마음에 드는 발색(?)이다.

실제 색은 샘플사진의 색과 이 사진의 중간정도?

문 바로 옆 부분이 어둡게 살짝 뒷벽이 비치는데

마르고 나면 아주아주 깨끗한 분홍이 됨.

벽지가 뜬 부분도 걱정말고 이틀 후 보면 아주 팽팽함 걱정 노노

책상쪽 벽.

시공 중간과정에 찍은 듯. 책장쪽 도배가 덜 된 사진이네.

이쪽 벽에는 필요한(?) 못이 몇개 박혀있는데

그냥 도배하면서 종이를 못으로 꾹 눌러서 뚫어주면 된다.

두려워말라 ㅋㅋ

무섭다면 다른쪽 벽 먼저 하고 못있는 벽 해보면 느낌이 온다.

변색이 가장 심했던 벽.

새로 태어남 ㅠㅠ 최고다 진짜

띠벽지가 붙어있다면 꼭 떼어내고 작업하길,

생각보다 아주 쉽게 떨어져서 스트레스 풀린다.

그보다 띠벽지는 보통 코팅된 벽지이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떼내고 작업해야함.

창문쪽 벽.

여기도 변색이 만만치 않다.

도배 해놓고 보니

저렇게 더러운거 어떻게 보고 살았나 싶다 ㅋㅋ

참고로 곰팡이 아니다.

20년 지난 벽지라 단지 오래오래 묵었을 뿐.

파노라바 비교샷!!!

분홍이 너무 쌍큼하게 나왔는데ㅋㅋㅋ

실제로는 차분한 분홍임.

여러분 셀프도배 겁내지 말고 하세요

여자 두명이서도 충분합니다요

혼자하면 할 수 있지만 좀 힘들듯 ㅋㅋ

자 이제 굽도리를 붙인 걸 봅시다.

굽돌이(x) 굽도리(o)

걸레받이라도고 부릅니다

굽도리가 뭐냐고?

바로 이것.

접착식 굽도리로 시공했다.

완전 간편!

안 붙이는게 더 깔끔한데? 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웬만하면 필수요소.

[이유]

1. 벽지와 바닥경계를 깔끔하게 처리 못할 확률 있음.

2. 사실 깔끔하게 자르기가 생각보다 쉬워서 잘 했더라도

합지벽지라면 걸레질 할 때 벽에 걸레물들면 큰일나니 필수!!!

3. 실크벽지라도 장판과 벽지사이 틈에 먼지나 벌레가 들어가면...

4. 굽도리 붙이는게 깔끔하고 예뻐서.

나는 4가지 이유를 다 충족했기 때문에 ㅋㅋㅋㅋㅋ

구입함.

돌돌말린 굽도리를 적당히 잘라서 적당히 붙여주면 된다.

내방(풀빛)과 동생방(분홍빛)에 둘다 어울리는 색깔의 굽도리를 골랐다.

색상도 다양하니 마음에 드는거 고르면 된다.

굽도리 한롤이 25미터 정도 되기 때문에...

각자 어울리는 색을 사기엔 사치 ㅋㅋ

완전 맘에 든다!!!!

또 다른방도 하고싶다... 포인트컬러는 회색이나 하늘색으로...ㅋㅋㅋ

일단 미뤄둔다. 손이 근질근질

하지만 곧 어딘가의 바닥을 또 시공할 예정...

^^;

한번 하니까 너무 좋아서 멈출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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